[날씨]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져, 자외선 강하고 일교차 커

일요일인 28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대부분의 낮 동안엔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아침에는 흐려지기 전까진 햇볕에 의해 기온 빠르게 올라 낮 기온이 어제보다 높은 곳도 꽤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 기온은 아침엔 서울 16도, 춘천 15도, 세종 14도, 전주와 대구 16도, 부산 19도, 낮 기온은 서울 28도, 세종 27도, 전주와 광주 28도, 제주 30도로, 기온의 일교차가 큰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나라 부근에서 서에서 동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기압계 흐름에 따라 중국 북부까지 확장해 온 고기압이 계속해서 남아있는 구름대를 밀어내며 전국이 맑겠고, 오후가 되면서 고기압이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해감에 따라 그 뒤편 구름대까지 유입이 되면서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맑다가 경기북부와 전북, 또 충남부터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자외선지수 먼저 흐려지기 시작하는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라권의 서쪽지역은 ‘높음’, 그 밖의 지역은 저녁부터 흐려지기 때문에 ‘매우 높음’인 만큼 강한 직사광선에 피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로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고, 평년기온을 밑도는 수준이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4~28도인 가운데 어제와 비교해 중부지방과 또 전북북부, 경북서부는 1~3도가량 높겠습니다.

기온의 일변화가 15도 가까이 나는 지역이 많은 만큼 알맞은 옷차림으로 건강 잘 챙기는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