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 GDS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이날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황 웨이 GDS 회장 등이 참석했다. GDS는 2000년 설립돼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으로 중국에서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동남아 지역 데이터센터 시장을 개척하고 연료전지 기반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적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측은 공동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하며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의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를 포함해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제공하고 GDS가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는다. 각 사의 전문분야인 데이터센터 사업과 연료전지 사업을 연결해 두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동남아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안정·효율적인 자체 전력시스템 확보가 필수적이다. 양사는 고효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친환경 분산전원인 연료전지를 데이터센터의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GDS와의 전략적 협력이 연료전지 사업영역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업모델 발굴, 탑티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