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 예고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을 확대하고 공매도 금지기간을 연장하는 등 공매도 과열종목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17일 한국거래소는 관계기관 합동 ‘불법공매도 적발·처벌 강화 및 공매도 관련 제도 보완방안’ 발표의 후속 조치로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를 위해 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공매도 과열종목 적출 기준이 강화된다. 증권시장에 유형4(공매도 비중 30% 이상, 주가하락률 –3%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2배 이상)를 신설한다.
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과열종목 지정건수가 연 690건에서 785건으로 95건(+13.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거래소 제공
공매도 금지기간도 연장된다. 공매도 금지일 또는 금지 연장일에 해당 종목 ‘주가 하락률이 5% 이상’일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을 다음날까지 계속 연장한다.
거래소는 과열종목 지정일수가 연 690일에서 796일로 106일(+15.4%)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는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 및 사전 예고 완료 후 IT 시스템 개발 완료 시기를 고려해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