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9명 사망
공공기관 발주 공공공사에서도 9명 사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강풍에 거푸집과 울타리가 무너져 주차 차량을 덮쳤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2분기(4~6월) 건설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 등으로 총 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관련 하도급사·발주청·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이었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분기(14명)보다 36%(5명), 지난해 2분기 20명에 비해서는 55%(11명) 감소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DL이앤씨, 두산건설, 한라[014790], CJ대한통운, 강산건설 등의 현장에서도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DL이앤씨에서는 3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SK임업과 동흥개발, 네존테크, 강구토건, 조형기술개발, 현대알루미늄, 종합건설가온, 와이비씨건설 등 8개 공종의 하도급사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공공사 현장에서도 노동자 9명이 사고로 숨졌다.
이 중 에스지레일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는 2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민간공사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화성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화성시에서는 지난 분기에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국토부는 1분기에 사망 사고가 발생한 133곳 건설 현장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해 총 245건의 부실 사항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222건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7건은 벌점 부과, 1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2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각각 적용했다.
특히 국토부는 4개 분기 이상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 현장 5곳과 중대 건설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현장 4곳에 대해서는 점검 기간을 연장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해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9개 현장에서 벌점 3건, 과태료 5건 등 69건의 부실 사항을 적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분기 사망 사고가 발생한 9개 대형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2일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관련 하도급사·발주청·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이었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분기(14명)보다 36%(5명), 지난해 2분기 20명에 비해서는 55%(11명) 감소했다.
◆…표:국토건설부 제공
2분기에 현장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로,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건설공사와 인천 서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각각 1명씩 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DL이앤씨, 두산건설, 한라[014790], CJ대한통운, 강산건설 등의 현장에서도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DL이앤씨에서는 3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SK임업과 동흥개발, 네존테크, 강구토건, 조형기술개발, 현대알루미늄, 종합건설가온, 와이비씨건설 등 8개 공종의 하도급사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공공사 현장에서도 노동자 9명이 사고로 숨졌다.
◆…표:국토건설부 제공
대구 달성 교육지원청과 에스지레일,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등 9개 기관의 발주 현장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에스지레일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는 2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민간공사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화성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화성시에서는 지난 분기에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국토부는 1분기에 사망 사고가 발생한 133곳 건설 현장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해 총 245건의 부실 사항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222건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7건은 벌점 부과, 1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2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각각 적용했다.
특히 국토부는 4개 분기 이상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 현장 5곳과 중대 건설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현장 4곳에 대해서는 점검 기간을 연장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해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9개 현장에서 벌점 3건, 과태료 5건 등 69건의 부실 사항을 적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분기 사망 사고가 발생한 9개 대형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