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도세 약화로 3,900만원까지 안심랠리 가능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장기 약세국면 속에서 3,900만원까지 상승하는 안심 랠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메르텐(Nicholas Merten)은 최근 비트코인 매도 대기자들이 힘을 잃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안심 랠리가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매도 공세에도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매도세력이 시장에서 밀려난 결과 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다며 “장기 약세시장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과거에 나타났던 것처럼 안심 랠리가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반적인 시황의 개선이라기보다는 매도압력에 시달렸던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축출된 사실과 관련된 것으로 이 가격대에서는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수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한 달 동안 장기 횡보하며 상승 모멘텀을 키우고 있어 이 박스권을 이탈하면 현재 가격인 2,802만 원(2만1,318.88달러)에서 42% 상승한 3,944만 원(3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는 지난 5월에도 지금과 매우 유사하게 한 달간의 조정이 있었고 이후 단기 안심 랠리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3,900만 원대에서 막대한 공매도 압박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 추세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