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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박순애 임명은 '국민 패싱·만취 국정운영'... 끝까지 검증할 것"

  • 보도 : 2022.07.04 16:16
  • 수정 : 2022.07.04 16:16

"41년 근무한 교장은 28년 전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포상에서 탈락... 이게 尹 정부가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

"해명이 안 된 것은 음주운전 전력만이 아냐... 갑질 의혹부터 셀프 논문 표절 등"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후보의 임명부터 강행... 국회·국민 무시한 처사"

"민주당은 끝까지 검증할 것"

조세일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지난 5월 27일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 "박순애 후보자 종합의혹세트, 끝까지 검증하겠다"며 박 장관 후보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강행이 "그야말로 최소한의 국민 검증 절차를 무시한 국민 패싱, 만취 국정운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박순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TF 위원들은 "박 후보자는 2001년 혈중알코올농도 0.251%의 만취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어 재판받았다"며 "이례적으로 선고유예를 받았을 뿐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3년 만에 경찰 평가위원이 돼 '음주운전 징계기준' 마련에 참여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구구절절 이유는 얘기 못 한다'며 지금껏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성동 원대내표는 만취운전이 20여 년 전 일이라며 장관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41년을 근무하고 퇴직한 교장은 28년 전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포상에서 탈락했다"며 "이게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이냐? 교육계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들끓는 불만, 조롱, 비난의 목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들리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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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김승희)-교육부 장관 후보자(박순애) 검증 TF 합동회의에서 철저한 인사검증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TF 위원들은 또 "해명이 안 된 것은 음주운전 전력만이 아니다"라며 "'김치 담그는 법' 같은 가정부 뽑기 위한 질문지 작성을 조교에게 시킨 갑질부터 장녀 서울대 특혜성 장학금 수혜, 차남 대학 입시, 4개월간 4번 주소 변경을 한 위장전입, 모친의 농지법·건축법 위반,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활동 당시 연구용역 수주, 셀프 논문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배우자 연구용역 끼워넣기까지 각종 의혹은 교육부장관로서 자질만이 아니라 학술연구자 자격에, 나아가 인간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지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후보의 임명부터 강행하려는 것은, 어떻게 봐도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 모든 의혹에도 해명할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고 임명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의혹이 모두 사실이기에 검증 절차를 패싱한 것 아닌가? 윤 대통령은 '지지율이 의미 없어'서 국민 패싱하고 임명을 날치기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임명 직후,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자리에 백년대계를 무너뜨릴 후보를 임명 강행했다는 우려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지도력만이 아니라 최소한의 신뢰조차 상실한 박순애 후보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강행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의 방향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윤리적 근간마저 흔들까 몹시 우려된다"고 말했다.

TF 위원들은 "민주당은 끝까지 검증하겠다"며 "박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은 최소한 자료 제출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드러난 것들이다. 온갖 비리·갑질·특혜 의혹들이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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