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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금감원장 경고에 '화들짝'...대출금리 인하 나선 은행들

  • 보도 : 2022.06.22 10:27
  • 수정 : 2022.06.22 10:27

조세일보
◆…이복현 금감원장이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들의 예대마진 확대 자제를 촉구한 후 은행들이 서둘러 대출금리 인하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2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전날부터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p) 낮춘데 이어 NH농협은행도 24일부터 전세자금대출에 적용한 우대금리를 0.1%p 확대할 예정이다.

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도 가산금리를 내리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옥동 행장이 지난 21일 여신 관련 부서 회의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자부담 완화 방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도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 인하 정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하나은행은 23일 여신 유관부서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대출금리 인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 20일 잇따라 은행들을 향해 과도한 이익추구 행위를 자제토록 촉구한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함께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또 이 원장은 17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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