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힘 '이준석 윤리위', 24일·27일 개최설 모두 '사실무근'

윤리위 관계자 "'24일 개최 통보'도 받은 적 없다"

'김철근 15일 윤리위 소환설'? "위원은 알 수 없다"

이준석 "24일에서 27일로 연기... 빨리 결론 내라"

이준석 "당이 어떤 피해를 입은 상황인지 불명확"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조세일보와의 통화에서 앞서 이 대표가 주장한 '27일 개최설'을 일축했다. 그는 "24일로 개최한다는 통보도 받은 적이 없는데 무슨 24일에서 27일로 미뤄지느냐"며 "'징계 대상자'인 당 대표가 아침에 그렇게 말씀하셨다는데 윤리위원들도 모르는 걸 당 대표가 어떻게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6월 1일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됐다는 것 외 윤리위원들에게는 언제 개최하겠다는 통보가 온 적이 없다. 24일 개최설과 27일 개최설 모두 근거가 없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리위가 지금 아무것도 안 했다. 그러니까 저한테 뭘 이렇게 막 조사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제가 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게 절차적으로 진행되면 그런 움직임이 있는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건이라는 것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고생하고 있다. 제발 좀 빨리 결론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따른 징계 가능성에 대해 "품위위반을 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게 뭔지를 얘기해야 하는 것이다" "당이 어떤 피해를 입은 상황인가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저는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윤리위원회가 잘 설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