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 케어콜을 체험하고 있는 최재천 교수.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이번 정식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클로바 케어콜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후 대구, 인천, 서울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했고 현재는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지자체 담당자는 통화 관리 도구를 통해 완료된 통화와 미응답 통화 등 전체 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건강, 수면, 식사, 운동, 외출 등 카테고리별로 불편 사항이 담긴 답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주 연속으로 응답하지 않거나 답변 내용 중 특이사항을 보이는 등 긴급 상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별도 표시된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돼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단순 건강 체크를 넘어 정서적인 돌봄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클로바 CIC의 정석근 대표는 지난해부터 중장년∙어르신 1인 가구를 돌보기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AI 전화 돌봄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 전국적으로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