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뉴욕증시도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나스닥과 라이선스 제휴 체결에 따른 것이다.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계좌 개설 등의 제약 없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증권 모바일 화면에서 뉴욕, 나스닥, 아멕스 등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과 미국 주요지수까지 관심있는 종목명을 검색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정규장 개장 시간 외에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낮에도 네이버 증권의 종목별 화면에서 미국 증시 정규장 외에서 거래되는 종목의 실시간 시세와 관련 뉴스, 리서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토론방에서 다른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현재는 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추후 PC로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나스닥과 협력으로 네이버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실시간 미국 증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정확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리버 알버스 나스닥 인베스트먼트 인텔리전스 대표는 “IT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인 네이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누구나 나스닥이 제공하는 정확한 시장 지수와 종목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