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내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 탈출 위한 정화 협정 맺었으나 지켜지지 않아
우크라군에 항복 권하는 최후 통첩했으나 이를 거절한 우크라군
◆…미카일로 포돌리악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사진 로이터)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마리우폴에 고립된 자국군과 민간인을 구출하기 위해 러시아에 조건 없는 특별 회담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협상단 중 한 명인 미카일로 포돌리악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일 대 일, 이 대 이 회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아이들, 생존자들, 부상자들, 군인들 모두를 구하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마리우폴에 잔류해 있던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 탈출하도록 잠시 정화(停火)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으나 이를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도시에 남아 저항하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해서도 항복할 것을 권하는 최후 통첩을 전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절하며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아락하미아는 그와 포돌리악 보좌관이 현재 마리우폴 내에 고립된 우크라이나군과 교신 중이라며 근황을 SNS에 공개했다.
아락하미아는 "(마리우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과 연락을 통해 그들을 구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제안이 러시아측에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확인을 받는 즉시 언제든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우크라이나 협상단 중 한 명인 미카일로 포돌리악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일 대 일, 이 대 이 회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아이들, 생존자들, 부상자들, 군인들 모두를 구하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마리우폴에 잔류해 있던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 탈출하도록 잠시 정화(停火)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으나 이를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도시에 남아 저항하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해서도 항복할 것을 권하는 최후 통첩을 전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절하며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아락하미아는 그와 포돌리악 보좌관이 현재 마리우폴 내에 고립된 우크라이나군과 교신 중이라며 근황을 SNS에 공개했다.
아락하미아는 "(마리우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과 연락을 통해 그들을 구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제안이 러시아측에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확인을 받는 즉시 언제든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