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지지도, 유승민·김동연과 오차범위 내 3.0%P, 3.9%P 격차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7%, 국민의힘 36.0% 초접전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사진=연합뉴스]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여야 후보군 중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범진보진영에선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표가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로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0.1%,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김은혜 의원 17.6%, 유승민 전 의원 14.6%, 김동연 대표 13.7%로 나타났다.
김은혜 의원의 지지도는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대표보다 각각 오차범위 내 3.0%포인트, 3.9%포인트 높았다.
그 다음 안민석 민주당 의원 6.7%, 염태영 전 수원시장 6.5%, 무소속 강용석 전 국회의원 3.8%, 조정식 민주당 의원 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 0.5%, 국민의힘 심재철 전 국회의원 0.4%, 국민의힘 함진규 전 국회의원 0.2%로, 1%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인물을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3.5%, '잘 모르겠다·무응답'도 9.6%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에선 김동연 대표 30.4%, 안민석 의원 16.4%, 염태영 전 시장 13.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선 김은혜 의원 40.8%, 유승민 전 의원 23.5%, 강용석 전 의원 7.9%의 지지도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7%, 국민의힘 36.0%로 0.7%포인트 격차로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번 조사는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