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는 5일 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를 추가하고,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실 이전에 관한 '온라인 소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또 용산 대통령실 명칭도 대국민 참여방식으로 공모한다.
인수위 청와대이전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 안에 '개방의 모든 것'이라는 게시판을 통해서, 개방 당일 입장 방법, 등산로 코스, 포토존 등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청와대 개방의 의미, 경내소개, 카드뉴스 등 소통채널을 만들어 새로운 소식들을 주고받을 방침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용산 이전의 의미, 용산의 역사와 용산공원 소개, 열린 대통령실 구상 등을 알리는 코너도 운영한다.
아울러 다음 주 중으로 청와대 개방 공식 홈페이지인 '온라인소통관'을 본격적으로 오픈해서 5월 10일 청와대 개방안내, 등산로 이동동선, 다양한 행사프로그램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청와대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견을 수렴할 창구도 만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명칭은 이달 중으로 대국민 참여방식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 참여가 2만8600여건에 달하고 있는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내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코너처럼 대통령실 명칭 공모도 국민 생각과 의견을 수렴해 진행된다.
청와대이전TF 팀장인 윤한홍 의원은 "5월 10일 청와대 개방은 윤석열 정부의 시작을 알리는 국민께 드린 첫 약속의 실천"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