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은 2분기 중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날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비즈니스 전략과 MTS의 변화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주식 선물하기’는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 단위나 소수점 거래가 진행돼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내는 사람이 먼저 주식을 구매한 후 받는 사람에 양도하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뿐 아니라 간단한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진다. 또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MTS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유관기관 비용을 포함한 국내주식,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를 100%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중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프로모션도 공개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이후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 일상과 연결한 펀드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에 2년만에 203만명이 2억 300만건, 1조783억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 역시 은행·증권사 등 전체 금융권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 사업에서 생활 속 투자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홀세일 사업에서는 부동산 PF·IB 등 중점 역량에 대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테크핀 증권사의 DNA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과 홀세일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변화와 혁신, 수익성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는 일상을 연결한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투자, 조금씩 나눠서 꾸준히 하는 건강한 투자, 가족·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