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1건 신규 지정…현재까지 총 211건

금융위원회가 지난 30일 정례회의를 통해 1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총 211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5건의 지정기간 연장 및 2건의 지정내용 변경을 결정했다.

신규 지정 1건은 금융거래계좌 없이 본인인증으로 간편하게 회원 가입 및 발급한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를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포인트 잔액 내 결제하는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비씨카드)’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금융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제2조 제6호에 의해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금융거래계좌에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져야 하지만 금융거래계좌 연결 없이도 다른 방식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 등으로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포인트 사용처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되고 금융거래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의 지정기간 연장 5건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스코리인슈어런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두나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피에스엑스) ▲모바일 소액 글로벌 주식 투자 플랫폼(콰라소프트 및 미래에셋증권) ▲금융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금융기술연구소(카카오뱅크)이다.

지정내용 변경 2건은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신한카드) ▲개인간 경조금 간편 수납 서비스(비씨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