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분석가들의 공통된 시각은 '조정 끝에 왔다'

비트코인이 대폭적인 금리인상 시사와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 속에서도 저점을 높이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곧 대폭발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선 온-체인 분석가이자 1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윌리 우(Willy Woo)는 “4년 시장 주기의 마지막 시대가 끝나가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2019년 바닥 이후 상대적으로 짧은 3번의 강세장과 약세장이 발생하며 더 이상 4년 주기는 의미가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4년 주기로 투자자들이 상승 기대감을 포기하고 매도공세에 나섰던 과거의 축적규모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요즘 강세장과 약세장의 주기가 더욱 짧아졌음을 고려하면 지금이 약세장의 막바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인기 가상화폐 분석가인 니콜라스 메르텐(Nicholas Merten)도 22일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이 앞으로 몇 달 동안의 큰 반등을 위한 에너지가 충분히 쌓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봄 랠리가 임박했다는 확신이 점점 강해진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아직 돌파하지 못한 가격대인 6만 달러(7,300만원) 대로 다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봄 랠리에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도 동반상승하며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미 특정 알트코인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스테이블 코인 테더, XRP(리플), 폴카닷(Polkadot) 등은 10~2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메르텐은 “스마트머니나 기관은 지정한 가격에 주문이 체결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매수를 시작했다는 아주 큰 신호로 이는 그들이 투자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보이는 행태”라며 “시장은 더욱 높은 추세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