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내 개발·양산 앞둔 방위력 개선사업, 큰 의미"

마지막 관련 사업 보고... "차기 정부에서도 국방력 강화 노력 꾸준히 이어져야"

靑 "계획대로 추진 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및 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임기 중 마지막 방위력개선 사업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보고된 사업이 대부분 국내에서 개발되거나 또는 양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함대공유도탄-II 연구개발사업 등 주요 방위력개선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예산 반영과 더불어 다음 정부에서도 국방력 강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이날 보고내용은 2023년 방위력개선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법적 절차의 일환으로 향후 방위사업추진위 심의,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국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및 대응능력, 우리 군의 기동성 및 생존성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