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C인사이츠
반도체 관현 시장조사회사 IC 인사이츠는 2022년 1분기 맥클린 리포트 업데이트를 통해 파운드리 시장은 2019년 2% 하락한 후 2020년 21%의 강력한 반등에 이어 지난해에도 26%의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올해 역시 20% 증가하며 3년 연속 20% 이상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의 경우 5G 스마트폰과 관련된 프로세서와 기타 통신 단말기 판매가 강력한 동인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2021년 역시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20% 이상 늘어난다면 3년 이상 연속 20% 증가는 2002~2004년 이후 처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18년 동안 순수 파운드리 시장은 9년 동안은 9% 이하 성장한 반면 나머지 9년(2004년 40%, 2006년 20%, 2010년 43%, 2012년 16%, 2013년 14%, 2014년 13%, 2016년 11%, 2020년 21%, 2021년 26%)은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 결과로 보면 지난 18년 동안 파운드리 시장은 호황이거나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즉 다른 반도체 산업이 부침을 겪는 동안에도 뒷걸음질 치는 시기가 전혀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위 12개 파운드리 중 9개는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본사들 둔 회사들이었으며 나머지 3개사는 유럽에 본사를 둔 X-Fab, 이스라엘에 본사가 있는 Tower(인텔 인수예정),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였다.
한편 중국이 파운드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빈약해 10%를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SMIC의 매출액 증가율은 39%에 달했고 화홍 그룹은 52% 늘어나는 등 상당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 결과 순수 파운드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20년 7.6%에서 0.9% 포인트 상승한 8.5%로 올라섰다. IC 인사이츠는 순수 파운드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은 2026년까지 8.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