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후유증 조기 수습하고 6월 지방선거 준비해야 할 듯
宋 대표 사퇴시 비상대책위원장 맡을 인사에 관심... 이낙연 전 대표 유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소집된 최고위에서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은 지도부 총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대선 패배 후에는 지도부가 총사퇴했던 전례에 따라 송 대표 사퇴가 확실시되고 있다.
대선 패배 후유증을 조기 수급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이 시급하다. 송 대표 사퇴시 비대위원장을 맡은 인물에 대해선 아직 전해진 바가 없다.
다만 당 대표를 역임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 패배한 이낙연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일단 당내 조직 장악력 관점에서 이 전 대표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인사가 거의 없다는 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 열리는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향후 당 진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