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동창회 43만명...비정치적 단체, 정치적 중립 유지"
◆…정병문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 공동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부끄러운 서울대 1만인 선언'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서울대총동창회는 3일 '부끄러운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은 서울대총동창회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총동창회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 관련 기사 및 광고는 서울대총동창회와 무관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총동창회는 비정치적 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총동창회는 43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끄러운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우용 역사학자, 황지우 시인, 우희종 교수, 이종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검찰독재를 꿈꾸고, 전쟁위기를 조장하며,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동문이 이번 대선의 유력후보라는 것이 자랑과 긍지이기는커녕 수치와 불명예가 되고 있다"며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출신인 윤 후보를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