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일 저녁 긴급의총…단일화 등 대선전략 점검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오후 8시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남은 기간 대선 전략 등에 관해 논의한다.

원내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야권 단일화 추진 상황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선거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단일화가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며, 분위기가 어렵더라도 끝까지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데 원내 지도부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휴일인 이날 저녁 의총을 열고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논의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의 의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후보는 28일 오후 늦게까지 강원 춘천 유세가 예정돼 있어 의총에는 참석하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