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임진각에서 평화 메시지 부각
유세 제목 '평화로 드라이브 인'
◆…이재명 후보가 26일 파주 임진각에서 대한민국 최초 '드라이브 인(Drive-in)' 유세를 펼친다고 밝혔다. 임진각 주차장에서 사전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재명tv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대한민국 최초 '드라이브 인(Drive-in)' 유세를 선보인다.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국내 최초 드라이브인 유세가 26일 12시 30분부터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옆 평화주차장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유세 제목은 '평화로 드라이브 인'이라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이번 행사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상황 등 유세장에 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 없었던 가족단위 지지자들을 위한 기획에 방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소는 임진각 인근 주차장과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두 곳 중 한 곳을 정하는 것으로 검토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사회에서 평화요구가 높아지는 정세를 고려, 임진각이 메시지, 시의성에서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초로 시도하는 드라이브인 유세인 만큼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어, 도심에 있는 상암동 보다 파주가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드라이브인 유세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일반 유세장과 달리 함성이 작을 수는 있지만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시민들의 마음이 모일 수 있는 기획 준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이브인 유세를 즐길 수 있는 소소하지만 특색있는 이벤트들도 준비했다"며 적극적인 호응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