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에 이철규·박성민(부총장), 지상욱 원장, 박명호 교수 등 6명
'3개월 치 직책당비' 납부하고 입당절차 거치면 책임당원 자격부여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위한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공관위원장은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거대책본부장이 맡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3.9 재보궐선거 공관위원장과 위원 7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위원장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박성민 조직부총장, 임이자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김승수 의원, 박명호 동국대학교 교수(외부 인사) 등 위원 6명을 선임했다.
재보궐 선거는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대구 중남구, 청주상당, 경기 안성 등 5개 지역구에서 치러진다.
허 수석대변인은 '종로와 서초 전략공천'과 관련해 "그 부분에 대한 건(논의) 없었다. 오늘은 완벽하게 공천관리위원회 구성하는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최고위는 이날 책임당원 자격부여 요건을 변경하는 안도 의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2022년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에 한해, 당비 규정에 따른 직책당비 3개월에 준하는 당비를 납부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입당 절차를 거친 자에 대해서도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최고위는 또 오는 6월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에게 선거 홍보를 금지하는 협의사항을 의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3.9 대선 종료일가지 예비후보자 이름으로 '자기 선거'를 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대선에만 집중해달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이 담긴 복장이나 선거띠를 착용하고 선거 홍보를 하는 것과 본인을 위한 문자 서비스를 통한 선거운동, 예비 후보자 현수막 설치와 명함 나눠주는 행위를 금지한다. 어길 시에는 불이익을 주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