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목표주가 14만원 제시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KTB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주력 라인업을 중심으로 매출 하향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4만원을 19일 제시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곱개의 대죄 일평균 매출액이 21E 7억원에서 22E 5억원으로 감소 예상된다"며 "제2의나라는 21E 13억원에서 22E 9억원으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21E 4억원에서 22E 2억원으로 감소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인수한 스핀엑스 게임즈와 루디아가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를 통해 넷마블 매출의 변동성을 안정화시킬 순 있겠지만 약점도 공존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인수 회사의 실적 가시성은 높을 수 있으나 이익 성장성이 낮을 수 있다"며 "넷마블이 지분법으로 인식 중인 하이브, 코웨이와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점 또한 약점"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자체 라인업 위주의 적극적인 출시 전략과 NFT 및 메타버스 사업 추진이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그는 "넷마블의 NFT 및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 이를 순차적으로 시장에 오픈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넷마블은 여러 IP 및 장르를 기반으로 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매출 비중도 70%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NFT 게임 사업을 진행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