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유튜브 캡쳐.
이 대표는 지난 15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자꾸 주변에서 소위 '하이에나'들이 (갈등의 발언을) 하는 것인데, 전 윤 후보와 그런 표현을 써가면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언론에서는 저희가 발표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함구하고 있어 갈등 때문에 늦어지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우리가 후보 선출 이후에 민주당보다 빨리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일 정도에 (선대위) 1차 명단 발표할 수 있다고 예고했는데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저와 윤 후보의 이견은 굉장히 적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사무총장 교체와 관련해선 "(사무총장이 하는 일은) 대선의 자금관리가 아니라 당의 자금관리다. 그렇기 때문에 당과 후보가 항상 충분히 협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당의 자산이라는 것은 당의 당원들이 모은 자산인 것이고,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가치 있게 쓰여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선 "당연히 저와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을 선대위의 가장 높은 곳에 모시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진행될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은 자리나 직책보다도 그분의 선거지휘관으로서의 권위가 상당한 분이기 때문에 선대위 어느 멤버라 할지라도 김 전 위원장을 당연히 지휘관으로 모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과 직접 소통에 나서면서 이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선 "제가 2030에게만 소구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당대표의 위치에서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며 "특정 세대를 위해 뛰는 것을 해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 같은 경우에는 홍 전 의원을 모시고 싶은 생각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경선이라는 것이 한번 치르고 나면 재충전하고, 마음을 추스르실 시간도 필요하다"며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