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27% 동률
尹·洪, 다자대결에서 이재명에 각각 3%포인트·8%포인트 앞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자료=NBS 제공]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하루 앞둔 4일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동률을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공동 전국지표조사·NBS)이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모두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승민 후보는 10%, 원희룡 후보는 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381명)에서는 윤석열 후보(53%)가 홍준표 후보(34%)를 19%포인트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74명)에서는 홍준표 후보 25%, 유승민 후보 19%, 윤석열 후보 5%, 원희룡 후보 3%로 나타났다.
2040세대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6070세대에서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20대(18~29세)에서 각각 34%와 6% ▲30대에서 34%와 13% ▲40대에서 31%와 17% ▲50대에서 27%와 25% ▲60대에서 19%와 51% ▲70대에서 16%, 54%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율.[자료=NBS 제공]
다자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4자대결에서는 윤석열 35%, 이재명 30%, 안철수 7%, 심상정 6%로, 홍준표 후보를 포함한 4자대결에서는 홍준표 35%, 이재명 민주당 후보 2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 심상정 정의당 후보 6%로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홍준표 후보는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지지율은 지난 10월 4주 대비 윤석열 후보 7%포인트, 홍준표 후보 6%포인트, 유승민 후보 4%포인트, 원희룡 후보 1%포인트 상승한 반면에, 이재명 후보는 모든 대결 구도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30.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