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파라볼릭 랠리 임박…이달 중순 9천만원 돌파

본격화된 미국 달러화의 주요 통화에 대한 약세가 비트코인의 파라볼릭 단계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놨다.

가상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트위터를 통해 달러화를 다른 주요국 법정 통화 바스켓과 비교하는 달러지수(DXY)에 주목한다며 달러의 약세가 비트코인의 파라볼릭 랠리를 불러올 수 있다고 전했다.

달러화의 약세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기축 통화인 달러보다 다른 자산을 선호한다는 의미로 현재 DXY(미국 달러 지수)가 상승 채널의 바닥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DXY가 바닥으로 추락하고 큰 하락세에 접어들며 붕괴를 시작하면 비트코인을 포물선 모양으로 급등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며 “USD 지수가 93.50 아래에서 마감될 경우 비트코인 강세장의 파라볼릭 단계가 시작될 것”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기적 관점에서 5만7000달러 선에서 바닥을 형성하기 전에 좀 더 조정이 필요하지만 곧 랠리를 시작해 이번 달 중순 7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제안했다. 다만 다음 강세장의 중요 시험대로 6만4000달러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