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홍준표 26.9%, 윤석열 20.8%

이재명 35.6% vs 홍준표 41.9%
이재명 37.5% vs 윤석열 35.4%
이재명 31.8%, 홍준표 35.2%, 심상정 7.0%, 안철수 8.6%
이재명 33.0%, 윤석열 30.7%, 심상정 7.4%, 안철수 10.5%
'대장동 의혹' 특검 필요 63.9%
경기도 국정감사, 국민의힘에 더 공감 41.1%
윤석열 '전두환 발언' 부적절 69.3%

KBS가 10월 26~28일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 4명 가운데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한 후보는 홍준표 후보 26.9%, 윤석열 후보 20.8%로 6.1%P 차이를 보였다. 통계적으로는 오차범위(±3.1%p) 내였다.

유승민 후보는 11.7%, 원희룡 후보 3.8% 순이었다. 4명 중에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29.6%로 나타났다.

KBS는 29일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 이재명 35.6% vs 홍준표 41.9%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5.6%, 홍준표 후보 41.9%로 6.3%P를 나타냈다.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때는 이재명 후보 39.9%, 홍준표 39.3%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이번 조사 결과 홍 후보가 앞선 결과가 나왔다.

■ 이재명 37.5% vs 윤석열 35.4%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7.5%, 윤석열 후보 35.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2.1%P로 통계적으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 이재명 37.0% vs 유승민 31.5% , 이재명 40.0% vs 원희룡 31.9% 이어 이재명 후보와 유승민, 원희룡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37.0%, 유승민 31.5%로 5.5%P 차이를 보였으나 이 경우도 오차범위 내였다. 다만 이재명 40.0% 대 원희룡 31.9%로, 두 후보 간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원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4자 대결 : 이재명 31.8%, 홍준표 35.2%, 심상정 7.0%, 안철수 8.6%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출마가 예상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후보를 예상하고 4자 가상 대결을 물었을 경우, 홍준표 후보가 35.2%로 1위를 찾지했다.

뒤를 이어 이재명 31.8%, 안철수 8.6%, 심상정 7.0%를 보였다.

홍준표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3.4%P 였다.

■ 4자 대결 : 이재명 33.0%, 윤석열 30.7%, 심상정 7.4%, 안철수 10.5% 국민의힘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넣었을 때 4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33.0%, 윤석열 30.7%, 심상정 7.4%, 안철수 10.5%로 나타났다.

이 경우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도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 '대장동 의혹' 특검 필요 63.9%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3.9%로, 필요하지 않다는 26.8%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57.2%로, 필요하다는 35.2%보다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는 답변이 92.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 경기도 국정감사, 국민의힘에 더 공감 41.1%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은 24.4%로 국민의힘 주장에 공감한다는 41.1%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양쪽 주장에 모두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28.0%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 윤석열 '전두환 발언' 부적절 69.3%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69.3%로, 적절하다 24.8%보다 40%P 넘게 높았다.

이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 중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한 답변은 91.9%로 압도적 수치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서는 적절하다 48.6%, 부적절하다 45.8%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KBS 의뢰로 (주)한국리서치가 10월 26~28일까지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4.4%였다.

이번 조사 설문지와 결과표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