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카드 사용액 많으면 일부 돌려 준다는데…얼마나?

'상생소비지원금' 신청 지난 1일부터 시작

10월, 11월 두 달만 한시적 시행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의 3% 초과분의 10% 지급

2분기 월평균 사용액 100만원, 10월 카드 사용액 153만원이면 5만원 지급

1인당 월 10만원씩 최대 20만원까지

지난 2분기 보다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많을 경우 초과분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신청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1일~다음달 30일 오후 6시까지다. 재원(7000억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너무 미루지 않는 편이 좋다.

시행 첫 1주일은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5부제'로 시행된다. 이달 1일~4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1이나 6이면 신청 가능하다. 5일에는 2와 7, 6일에는 3과 8, 7일에는 4와 9, 8일에는 5나 0이면 신청할 수 있다. 5부제 이후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본인소유 카드 중 전담카드사를 선택, 온라인 채널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10월이나 11월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 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받을 수 있는데, 3% 초과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10월~11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1인당 월 10만원씩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이면,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받는 것.

기재부에 따르면 참여 신청 첫 날인 1일 오후 3시 30분까지 총 136만명이 신청 완료했다.

전체 신용·체크카드 보유자는(2021년 6월 30일 기준, KCB)는 총 4477만명이며,이 중 만 19세 이상 성인(신청 대상자)은 총 4317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