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식당·카페 밤 9시까지… 접종 완료 2명이면 4명 가능

사회적 거리두기 내달 5일까지 연장

백신 접종완료자 포함 시 4인모임 가능

백신 접종 완료는 접종 완료 후 2주 지나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23일(월) 0시부터 9월 5일(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되고, 식당·카페에서의 영업시간제한은 밤 10시에서 9시로 앞당겨진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은 4단계, 나머지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 중이다.

오후 6시 이후 예방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총 4인까지 식당·카페 이용이 허용된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2주 1회)를 실시한다.

편의점은 식당·카페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오후 9시(4단계) 또는 오후 10시(3단계) 이후 편의점 내 취식이 금지된다.

식당·카페, 편의점 등의 취식이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 등은 오후 9시(4단계) 또는 오후 10시(3단계) 이후 이용이 금지된다.

실내시설의 흡연실은 2m 거리두기가 강제되며,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소형흡연실은 1인만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우선 2주를 연장한 뒤, 방역 상황을 보고 조치를 연장하거나 완화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행위,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와 후속 관리를 병행하고, 역학조사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경찰과 협조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행정처분,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엄중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