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비트코인, 채굴시설 中 단속 이전부터 이미 이동

  • 보도 : 2021.07.16 11:49
  • 수정 : 2021.07.16 11:49

조세일보
 
중국 당국의 비트코인 채굴장에 대한 단속이 계기는 됐지만 이미 다른 국가로의 이전이 진행 중이었다는 자료가 공개돼 흥미를 끈다.

케임브리지 대안(대체)금융연구소(CCAF ; Cambridge Center for Alternative Finance)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채굴 점유율은 2019년 9월 75.5%에서 2021년 4월에는 46%로 하락한 반면 인근 카자흐스탄은 세계 3위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신장 탄광사고를 계기로 중국의 강력한 비트코인 채굴자 단속 이전 상당한 작업자들이 중국을 떠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46%라는 점유비도 낮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 해시율 급락이 반드시 중국 채굴장의 가동중단에만 원인이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준다.

글로벌 수준의 마이닝(채굴)은 고성능 컴퓨팅 능력과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결과적으로 탄소배출량 증가에도 상당한 몫을 할 것이라는 것이 회의론자들의 주장이다. CCAF의 비트코인 전력소비 지수에 의하면 매년 콜롬비아 전체가 사용하는 전력량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중국은 지난 6월, 강력한 조치를 통해 은행과 결제 플랫폼에 가상화폐 거래중단을 지시함으로써 가격 폭락을 유도했다. 따라서 CCAF 자료가 정확하다면 중국의 대대적 단속이 비트코인 채굴에 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다.

케임브리지 연구원들은 “일단 중국의 단속이 시작되면 모든 채굴이 밤사이 멈추고 채굴자와 장비가 이전되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예상보다 채굴자(광부)들의 이동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블록체인(Attack Of The 50 Foot Blockchain) 관련 저술자 데이비드 제라드(David Gerard)는 “광부들은 채굴 설비를 컨테이너에 설치하기 때문에 사실상 움직이는 데이터 센터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며 “그들이 중국 밖 어디로 갈지 분명하지 않지만 단속 이전에도 ᅟᅪᆯ산의 지형은 이미 변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세계 3위 가상화폐 채굴장이 된 카자흐스탄은 전기의 87%를 화석연료에서 얻고 있고 그중 석탄이 70%를 점하고 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