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재증가하자 제외
"6월 21일 봉쇄 해제는 여전히 일러"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영국 레스터 <사진 로이터>
유럽연합(EU)이 비필수 목적의 여행을 허용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아도 EU 내 입국이 허용되는 화이트리스트 국가에 일본을 추가한다. 반면 영국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보류한다고 유럽연합 소식통이 전했다.
유럽연합 소속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2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입국 기준을 완화한 화이트리스트 명단에 일본을 추가하는 것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은 추가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 2배로 증가하는 등 감염 증가 추세로 돌아섬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EU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 31일 회의에서 영국과 일본을 고려 대상에 놓았지만, 많은 나라의 대표들은 영국을 추가하는 데 반대했다. 영국 정부는 6월 21일 코로나19 관련 모든 봉쇄 규정을 해제할 계획이다. 이에 완전히 규제를 철폐할 수 있을지 말하기에 이르다고 언급했다.
현행 제한에 따라 화이트리스트에는 호주,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7개국만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치와 별개로 유럽연합 개별국가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 증명서 및 자가격리를 요구할 수 있다.
지난달 유럽연합은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25명을 75명으로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국가를 목록에 추가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다만 여러 우려 사항을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줄이는 등 추세는 바뀔 수 있다.
한편 영국은 포르투갈을 제외한 모든 EU 방문자들에게 일정기간 자가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제공 로이터>
유럽연합 소속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2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입국 기준을 완화한 화이트리스트 명단에 일본을 추가하는 것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은 추가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 2배로 증가하는 등 감염 증가 추세로 돌아섬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EU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 31일 회의에서 영국과 일본을 고려 대상에 놓았지만, 많은 나라의 대표들은 영국을 추가하는 데 반대했다. 영국 정부는 6월 21일 코로나19 관련 모든 봉쇄 규정을 해제할 계획이다. 이에 완전히 규제를 철폐할 수 있을지 말하기에 이르다고 언급했다.
현행 제한에 따라 화이트리스트에는 호주,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7개국만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치와 별개로 유럽연합 개별국가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 증명서 및 자가격리를 요구할 수 있다.
지난달 유럽연합은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25명을 75명으로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국가를 목록에 추가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다만 여러 우려 사항을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줄이는 등 추세는 바뀔 수 있다.
한편 영국은 포르투갈을 제외한 모든 EU 방문자들에게 일정기간 자가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