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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총재, 비트코인 내재가치 없는 투기수단에 불과

  • 보도 : 2021.05.10 11:48
  • 수정 : 2021.05.10 11:48

조세일보

유럽중앙은행 라가르드 총재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려면 모든 돈을 다 날릴 각오를 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ECB(유럽중앙은행) 총재는 8일(현지시간) 유럽대학 연구소(European University Institute) 주최 웨비나(웹+세미나)에 참석해 “가상화폐는 자금세탁에 취약하고 내재가치가 없으며 모든 돈을 다 잃을 각오가 돼 있으면 구매하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가 자금세탁에 특히 취약해 지고 있다”라며 지난 7일, 영국은행 총재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가 가상화폐에는 내재가치가 없고 투자자는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그녀는 특정 가상화폐를 지목하지 않은 채 “가상화폐는 실제 존재하는 위험”으로 간주하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지만 모든 위험을 스스로 감수해야 하며 특히 자금세탁 활동이 일어나기 쉬운 암호화폐가 있다”고 덧붙였다.

ECB와 디지털 통화가 경쟁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암호화폐가 스테이블 코인이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와는 다르다며 내재적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라가르드가 가상화폐의 자금세탁 우려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흥미로운 사업과 완전히 비난할만한 자금세탁 활동이 연계된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러한 발언은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분노를 일으켰다. 트레시스 제스천(Tressis Gestion)의 펀드매니저이자 수석 니코노미스트인 다니엘 라칼(Daniel Lacalle)은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자금세탁이 미국 달러와 유로 화폐 등 법정 통화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이는 절대적으로 터무니없는 망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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