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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제인 만남 활성화해라"...靑 '소통 프로그램' 마련

  • 보도 : 2021.04.02 15:52
  • 수정 : 2021.04.02 15:52

"정경유착 수단으로 밀실에서 만난 것이 잘못...금기시할 필요 없어"

靑 "두 실장이 조만간 소통 프래그램 마련할 것...일정 나오면 공개"

'천안함 재조사' 관련 입장엔 "청와대 전혀 관여하지 않아" 선 그어

조세일보

◆…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참모회의에서 "밀실말고 당당히 공개적으로 경제인과의 만남을 활성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밀실 말고 당당히 공개적으로 경제인과의 만남을 활성화 해 달라"고 기업인과의 소통을 거듭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난 1일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과거 밀실에서 음습하게 정경유착 수단으로 만난 것이 잘못이지 만남 자체를 금기시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 어려운 상황에 정부당국, 청와대 비서실장, 정책실장 등이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하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한 뒤 "기업인들이 규제혁신 등의 과제들를 모아서 제안해 오면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여로모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이 조만간 기업인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의 '제48회 상공의날' 기념식 식전 환담에서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모두 기업인을 만나서 활발히 대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거 음습하게 모임이 이뤄지면서 정경유착처럼 돼 버리는 게 문제인 것이지 공개적으로 해법을 논의하는 건 함께 힘을 모아나가는 협력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기업-청와대 간 소통 강화와 관련해 "조만간 (소통 프로그램을)마련할 것이라고 했는데, 경제단체별로 만남이 있을 수도 있고, 업종별로 있을 수도 있고, 또 기업별로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아직 그런 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양 실장이 논의할 것이고, 대통령께서도 밀실 말고 공개적으로 당당히 만나 달라, 소통을 활성화해 달라고 하셨으니 일정이 나오는 대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군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천안함 재조사 관련해 각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결정 과정에는 청와대가 전혀 관여하지 않아서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 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선을 그읏다.

이어 그는 "다만 대통령께서는 서해수호의 날에 천안함 46용사에 대해서 '바다 위 저물지 않는 호국의 별'이라고 하시면서 천안함의 부활을 말씀하셨다"면서 "실제로 해군의 신형 호위함의 이름을 '천안함'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당시 최원일 前 함장, 생존 장병들께 위로와 함께 깊은 경의를 표했다. 정부는 보답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도 하셨다. 그 말씀이 대통령의 진심이다”"라고 언급했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관련 재조사 결정을 이날 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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