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文대통령, 최태원 만나 "상의 통한 기업 의견, 최우선 협의"

  • 보도 : 2021.03.31 16:22
  • 수정 : 2021.03.31 16:22

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친기업 행보 보여 "정례적 협의" 강조

"경제부처, 정책실장, 비서실장도 기업인들과 활발하게 만나라"

"과거 음습한 모임이 잘못된 것...기업-정부 공개적 논의 필요"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새 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최태원 SK회장과 만나 "상의를 통해 수집되는 기업들 의견을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정례적으로 협의해서 함께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진 맨 좌측이 최 회장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상의를 통해 수집되는 기업들 의견을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정례적으로 협의해서 함께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새 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최태원 SK회장과 만나 "4대 그룹 회장의 취임은 처음이라 뜻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SK그룹은 불화수소 국산화를 통한 소재 자립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으로 환란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 회장에 고마움을 표시한 뒤, "전체 상공인들이 생산과 수출을 통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에 문 대통령의 취임후 첫 상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하게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 사업보국을 기업가 정신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참석자 모두에게 "경제를 회복해서 도약하고, 선도국가로 가기 위해 경제계나 정부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소통해 나가고, 그런 과정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규제혁신 문제도 소통을 활발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용만 전임 회장 시절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규제를 많이 완화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그 부분을 더욱더 가속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수행한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에 대해서도 "경제 부처, 정책실장, 비서실장 모두 기업인들하고 활발하게 만나서 대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기업과의 적극적 소통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음습하게 모임이 이루어지면서 뭔가 정경유착처럼 돼버리는 부분이 잘못된 것이지, 공개적으로 기업들의 애로를 듣고 정부의 해법을 논의하는 것은 함께 힘을 모아 나가는 협력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기업인과의 정례적으로 협의하라는 발언이 청와대 두 실장이 따로 만나 얘기하라는 주문이냐'는 물음에 “의사소통을 그만큼 활발히 하라는 뜻”이라며 “상의를 통해서 의견이 올 경우에는 정례적으로 만나서 해법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라는 주문이자 당부 말씀이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