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크거나 지속적이지 않을 것…해결할 수단 있다”
옐런“내년 완전 고용 기대”낙관론 유지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 로이터>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물가가 상승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내년까지 완전 고용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하원의원들의 질문에 “특별히 크거나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가 될 경우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의 경제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통과하면서 잠재적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월 의장은 청문회에 앞선 서면을 통해 “회복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회복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역시 하원 금융위원회에 참석한 옐런 재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안 등 미국의 대응으로 “우리가 내년에 완전 고용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낙관론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 또한, “다양한 사업체들이 다시 문을 열고 인력을 충원함에 따라 앞으로 몇 달 안 일자리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6.5%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최고치였던 3.5%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2020년 2월에 비해 약 9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상태다.
두 사람은 24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도 출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