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 2030년까지 유럽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 공개해
AFP "유럽, 자동차·휴대폰 등의 핵심 부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EU 집행위원회(집행위)는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기후 중립적이고 탄력적인 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U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집행위는 성공적인 유럽의 '디지털 10년'을 위해서 우선, 유럽이 세계 반도체의 20%를 생산하고 양자 컴퓨터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동차, 휴대전화, 반도체 등의 핵심 부품은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상태며 EU는4천400억 유로 규모의 시장에서 중국과 미국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도 EU 집행위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10년 안에 모든 EU 가구가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보유해야 하며 인구 밀집 지역은 5G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인의 80% 이상이 기본 디지털 기술을 보유해야 하며 EU가 2,000만 명 이상의 ICT 전문가를 보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CT 전문가는 BMW(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데이터화 시켜서 각 개인에게 맞춰서 기술들을 제공한다.
이번 로드맵에서 EU 집행위는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와 기업의 디지털 전환 또한,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주요 공공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모든 시민이 전자진료 기록에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4개 중 3개의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