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트럼프, 차기 대권 노린다…"내가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

  • 보도 : 2021.02.23 04:47
  • 수정 : 2021.02.23 04:47

28일 열릴 '보주정치행동회의'에서 공화당 장악력 과시 예정

퇴임 이후 공개석상에서 하는 첫 연설

"2022년 중간선거 때 킹메이커 되기 위한 토대 쌓기"

"실제로 출마하지 않겠으나 그 가능성만으로도 힘과 관심 얻어"

·    

조세일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 행사에서 자신이 사실상 공화당의 2024년 대선 후보라고 선언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측근들을 인용해 그가 오는 28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미국 보수주의자 행사인 '보주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자신이 공화당을 장악하고 있는 '사실상 2024년 대선 후보'라고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한 측근은 이를 '존재감 과시'라며 "트위터 계정이나 백악관 집무실이 없더라도 여전히 내가 책임지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공개석상에서 하는 첫 연설이 될 예정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측근들이 이번 주 트럼프를 만나 그의 정치 행보를 구상하고 미국 2022년 중간선거 때 킹메이커가 되기 위한 토대를 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 쪽으로 넘어온 정치인에게 자금과 지지를 보낼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의 향한 비판 여론에도 주 정부 관료들이 이미 그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간선거는 2022년 11월 8일 치러져 상원· 하원의원, 주지사를 선출한다. 사실상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간 평가.

악시오스는 이번 연설이 2024년 대선 출마와 관계없이 공화당을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보좌관들은 공화당에서 그의 힘이 어느 때보다도 넓고 강력하며, 그 누구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진영의 제이슨 밀러 수석 고문은 "트럼프가 실질적으로 공화당을 장악하고 있다. 워싱턴 정치인과 일반 풀뿌리 지지층 사이에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트럼프를 공격하면 풀뿌리 지지층을 공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2020년 대선 이후 반트럼프 전선에 선 공화당 정치인들이 공화당 내부에서 비난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정치자금위원회는 7,500만 달러의 정치자금과 수천만 명의 후원자 정보를 가지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졌음에도 7,400만 표를 얻었기에 지지 기반이 강력하다.

트럼프 측근들 트럼프가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척하나 결국 출마하지 않겠지만 이와 같은 출마 가능성과 위협을 드러냄으로써 그에게 힘과 관심이 쏟아질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