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CES2021에 개막에 맞춰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갤럭시 노트21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 기술의 적용을 암시했다.
CES2021 개막과 함께 게시된 'Samsung Upcycling'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삼성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3분25초 분량으로 2분23초 부분에 '휴대전화 센서가 아기 주변 소리를 모니터링 해 울음소리를 알려주는 거죠'라는 문구와 함께 노트21이 등장한다.
영상에 사용된 전화기가 휴대전화와 구분되는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둥근 가장자리와 하단부의 디자인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화면 어디에도 전면 카메라 배치를 위한 홀(구멍)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단순한 홍보목적의 동영상이므로 동영상 이미지를 편집했을 수도 있지만 이미 출시한 제품 또는 출시할 제품을 통해 보여줘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에서 오히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예고편이었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USPTO(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아래에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단말기'라는 제목의 특허를 취득, 상용화 시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적용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킨 셈으로 현실화할 경우 완전한 의미의 풀스크린 스마트폰의 상용화라는 의미와 함께 기술적으로 충분한 수준을 확보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