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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함께 모여 기도하자"…바이든과 대조적

  • 보도 : 2020.11.27 05:19
  • 수정 : 2020.11.27 05:19

보건전문가의 모이지 말라는 경고에 반한 성명서 발표

트럼프 "모든 미국인이 집이나 예배실에 모여 기도하자"

바이든 "방역지침 지키고 명절 연휴에 모임 규모 줄이길 당부"

조세일보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사진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맞아 내놓은 성명서에 “함께 모여 기도하자”라는 메시지가 나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백악관 공보실이 25일 저녁에 발표한 성명서 마지막 줄에 “모든 미국인이 집이나 예배실에 모여 우리가 받은 수많은 축복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이 “모든 슈퍼 전파자의 모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추수감사절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추수감사절 같은 가족 모임이 취약계층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드오미터스의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약 27만 명이 사망했고 1,320만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CNN은 대통령의 명절 성명이 의례적으로 보이나 때론 행정부의 정치적 메시지나 시사 문제를 담기도 한다며, 올해 성명서에 코로나19 대유행에 관한 부분이 담겨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건 당국의 반대에도 에이미 코니 베럿 신임 대법관 지명행사를 포함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주최했다며, 취임식 뒤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CNN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서는 바이든 당선인과 확연한 대조를 이룬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지침을 지키고 명절 연휴에 단체 모임 규모를 줄일 것을 촉구하며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슬픔에 대해 위로했다.

그는 “우리 대다수가 바라던 명절을 보내는 방식이 아니란 사실을 안다. 그러나 집에 머무는 작은 행동이 미국인에게 선물로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 자신도 올해 아내와 딸 부부만 함께한 추수감사절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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