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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25~27일 방한...시진핑 방한 논의

  • 보도 : 2020.11.20 17:57
  • 수정 : 2020.11.20 17:57

외교부, 양국간 고위급 교류와 한반도 정세 등 관심사 의견 교환

왕이, 文대통령 방문 가능성 커...靑 NSC 관계자와도 만날 듯

바이든 美 행정부 출범 앞서 韓日 방문...한중일 관계 정립 포석

조세일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공식 방한해 둘째 날인 26일 강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초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왕이 부장 (사진=청와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공식 방한해 둘째 날인 26일 강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강 장관과의 대면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회담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으로 시 주석의 연내 방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왕이 부장은 방한 기간 중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왕이 부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2월 4∼5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중 고위급 간 소통을 이어가게 되면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방한에 앞서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과 각각 회담할 전망이다. 이때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외교 최고책임자인 왕이 외교부장이 한국과 일본을 직접 방문한 데는 내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공식 출범에 대비한 한국, 일본과의 관계를 분명히 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중 갈등 현안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설명하고 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도 전망되는 등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연말 외교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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