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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2차 확산에 맞설 '백신' 제때 도착 못 해"

  • 보도 : 2020.11.20 12:13
  • 수정 : 2020.11.20 12:13
조세일보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사진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2차 확산을 막을 백신이 제때 도착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FP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백신은 '유니콘' 같은 해결책으로 봐선 곤란하며 바이러스 재확산에 싸우는 나라들은 백신 없이 험난한 산을 올라야 한다. 세계 어디서든 예방 접종이 상당 수준 오르려면 적어도 4~6개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망한 임상 결과가 나왔으나 라이언 사무차장은 아직 백신이 보급된 게 아니기에 긴장을 풀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백신이 아직 우리 손에 있지 않다. 많은 나라가 2차 확산을 겪고 있지만, 백신 없이 헤쳐나가야 한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연구결과 자사의 백신후보가 95%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Ⅴ 백신도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 공동연구)는 2상 임상시험 결과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연령층에도 뛰어난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몇 주 안에 3상 임상시험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라이언 박사는 백신이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줄 거라고 그릇되게 믿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경고한다.

박사는 “어떤 사람들은 백신이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쫓던 유니콘 같은 해결책이라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백신만 생각하고 다른 것을 잊어버리면 코로나19는 '0'이 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WHO는 지난주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 만에 줄어들었으나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오미터스의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5천7백만여 명이 확진됐으며 136만여 명이 사망했다.

라이언 박사는 전염병이란 특수 상황 때문에 조부모를 잃으면서도 마음속 슬픔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해 '마음속 상처'(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아이들이 많을 것으로 걱정했다.

박사는 “많은 아이가 조부모님을 잃었다. 아이들에게 상당한 마음속 상처가 있다. 아이들이 슬픔을 표현할 작별 인사와 장례식, 어떤 모임도 할 수 없기에 슬픔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고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아이들의 평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슬퍼할 시간이 크게 방해받은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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