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합주 5곳 중 4곳 앞서
조지아주 7248표,
네바다주 2만2657표,
펜실베니아주 2만8833,
애리조나주 2만9861표 앞서
선거인단 300 이상 향해 가는 중
◆…미국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바이든이 현지 시간 6일 미국 워싱턴 델라웨어에서 "우리는 이 선거에서 승리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모든 국민을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 화면 캡처)
미국 CNN 방송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주요 경합주 5곳 중 4곳을 앞서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개표가 막바지를 치닫고 있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필라델피아 현지 시간으로 7일 오전 8시 현재(우리나라 7일 밤 22시)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에서 7248표, 네바다주에서 2만2657표, 펜실베니아주 2만8833, 애리조나주 2만9861표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스케롤라이나주에서는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
전날 조 바이든 후보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리는 승리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승리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끝내 이길 것이며, 대통령이 되면 모든 국민을 보살피는 데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현지 시간 개표가 시작되고 펜실베이나아와 조지아의 개표가 마무리되면 최종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CNN 방송은 현지 시간 7일 오전 날이 밝으면서 '바이든의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는 타이틀로 주요 경합지의 개표 현황을 전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역시 주요 경합지 4곳의 개표 현황을 보여주면서 바이든의 '우리는 이 선거 과정에서 승리로 가고 있다'는 말을 메인 기사로 걸어놓고 있다.
◆…뉴욕타임즈도 바이든이 앞서고 있는 4곳의 경합주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캡처)
이런 가운데 바이든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인수위를 가동시키면서 정권 인수 작업을 해 왔다고 미국의 다수 언론이 소개했다.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미 인수위 홈페이지까지 개설했다고 전했다.
한편 패색이 짙어진 트럼프측은 소속 공화당이 거액의 '대선 불복' 소송 비용을 모금하려고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6천만 달러(약 673억 원)에 이르는 소송 비용을 위해 선거일 직후 당원들에게 기부를 요청하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바이든에게 추월 당하자 우편투표 등에 불법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개표 중단과 선거 불복 소송을 제기해 쉽사리 승복하지 않을 뜻을 비춰왔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7일 오전 개표가 진행되면 이날 안으로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 될 수 있을 것으로 다수 언론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 대통령 확정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