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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WTO 사무총장에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합의

  • 보도 : 2020.10.27 07:57
  • 수정 : 2020.10.27 07:57
조세일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으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27개 EU 회원국 대사들이 WTO 사무총장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EU 관계자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결정은 "다자적 협력 질서를 강화하려는 강력한 신호일 뿐 아니라 아프리카에 대한 상호 신뢰의 신호"라고 밝혔다.

앞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장관, 샤를 미셸 EU 정상위원회 의장 등은 지지 후보에 대한 EU 공동의 입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주 브뤼셀 EU 본부에서 EU 정상회담이 열린 뒤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U의 한 소식통은 FT에 내부 논의 과정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지지를 받았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발트해 국가들을 비롯해 중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에게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트비아와 헝가리가 마지막까지 유 본부장 지지 의사를 밝혔으나 오후 6시에 소집된 특별 회의에서 입장을 바꾸고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는 다수 의견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FT는 일본과 중국이 한국과의 정치적 갈등 때문에 유 본부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EU 회원국까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를 결정해 유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당선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WTO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유 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최종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7일까지 의견일치를 도출해 사무총장을 최종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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