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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창올림픽 사이버 공격 혐의로 러시아 군 정보기관 관계자 기소

  • 보도 : 2020.10.20 07:10
  • 수정 : 2020.10.20 07:10

조세일보

◆…존 데머스 미국 법무차관보 (사진=연합뉴스)

존 데머스 미국 법무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2017년 프랑스 선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면서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 관계자 6명을 기소한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12월과 2016년 12월에 우크라이나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일시적으로 정전사태를 만들었다. 201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후보였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메일을 해킹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혐의를 받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개막식에서 사이버 공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데머스 법무차관보는 이들이 평창올림픽의 사이버 공격을 북한 해커의 공격으로 위장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데머스 법무차관보는 "러시아만큼 악의적으로 또는 무책임하게 사이버 능력을 무기화한 국가는 없으며, 전례 없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비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간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미국의 기소는 처음이며, 기소된 6명 모두 러시아 거주자로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도 러시아 군 정보기관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사이버 공격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의 '74455' 조직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수백 대의 컴퓨터를 손상시키고, 인터넷 접속과 방송 피드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라브 장관은 이들이 한국에 대한 공격을 중국이나 북한의 해커의 작업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74455' 조직이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폰서, 물류 공급업체 등에 대해서도 공격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라브 장관은 "GRU의 올림픽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무모한 일이다.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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