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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대응에 '집단면역'은 비윤리적"

  • 보도 : 2020.10.13 06:13
  • 수정 : 2020.10.13 06:13

조세일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한 집단면역 논의는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소위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집단면역은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개념으로 백신 접종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특정 바이러스로부터 인구를 보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홍역은 인구의 95%가 예방 접종을 받으면 나머지 5%가 바이러스 확산에서 보호받을 수 있으며, 소아마비는 80%가 예방 접종을 받으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단면역은 사람들을 바이러스에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함으로써 달성되는 것이다. 공중보건 역사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집단면역이 사용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항체가 체내에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는지를 포함하여 코로나19 면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위험한 바이러스가 자유롭게 퍼지도록 허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선택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세계 인구의 1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바이러스가 퍼지도록 놔두는 것은 불필요한 감염, 고통 및 죽음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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