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개될 애플의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가 슈퍼 사이클(교체 대주기)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은행 웨드부시(Wedbush) 분석가 다니엘 아이브(Daniel Ives)와 스트레커 백(Strecker Backe)은 1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노트를 통해 애플의 목표주가를 45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아이폰12의 성공으로 회사 가치는 2021년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기존 애플의 목표주가를 425달러에서 450달로 다시 상향 조정한 후 “우리는 2021년 애플이 5G 순풍과 잠재적인 서비스 역량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 2조 달러를 기록하는 척 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6월과 7월 초 중국에서의 수요가 연속적으로 감소하고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2 시리즈 교체의 대주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즉 내년 전 세계 아이폰 교체량(업그레이드)의 20%가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아이폰12 시리즈 성공의 핵심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즉 중국의 교체 수요만 6천만 대에서 7천만대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웨브부시 분석가들은 향후 출시될 “아이폰 12” 제품군에 기대 '슈퍼 사이클“이라 명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9억5천만 대의 아이폰 중 3억5천만 대가 교체주기(업그레이드) 대상인 까닭이다.
한편 아이폰12 출시 시기와 관련, 이들은 9월에 정상적으로 공개는 되겠지만 공급망이 예상보다 빨리 정상화 되었음에도 실제 배송이 시작되는 시기는 10월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