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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SK하이닉스 방문 "소부장 강국 도약" 강조

  • 보도 : 2020.07.09 11:55
  • 수정 : 2020.07.09 13:11

이천 SK하이닉스 찾아 '소재·부품·장비 2.0전략' 밝혀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 갈 것"
글로벌 공급망 안정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도 강조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 방문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를 찾아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지난 6월 6차 비상경제회의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한민국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 방문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를 찾아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한국의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SK하이닉스 방문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1년의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부장 강국 및 첨단산업 세계 공장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함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특히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주요 품목의 확실한 공급 안정을 이룬 점을 발판으로 코로나19와 국가 간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급변하는 상황을 맞아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조치가 1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정부와 기업과 연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았고,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 차질 없이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새롭게 보고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코로나 위기에서 다른 나라들처럼 '봉쇄의 길'을 선택하지 않고 효율적인 '방역'에 성공해 세계의 모범이 된 것처럼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소부장 2.0 전략'의 핵심적 내용을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산업 강국 ▲첨단산업의 세계공장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와 협력 강화로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먼저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산업 강국'이 되겠다”며 “일본을 대상으로 했던 핵심 관리품목 100개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338개로 대폭 늘리고, '소부장 으뜸기업' 100개를 선정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지털 공급망'과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공급망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소재혁신 AI 플랫폼'으로 신소재 개발 비용과 시간을 70% 이상 단축하겠다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첨단산업 세계공장화'를 위해 첨단산업 유치와 유턴을 핵심 과제로 들었다.

그는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수소, 이차(2차)전지 같은 신산업에 집중하여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전자, 자동차, 패션 같은 중요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유턴을 촉진하겠다”며 “입지•시설 투자와 이전비용을 지원하는 '유턴 기업 보조금'을 신설하고, 법령을 정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유턴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국내외 공급, 수요기업이 모여 협업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산단에 '첨단투자지구'를 새로 도입할 것인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겪으면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국제분업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면서 “글로벌 분업구조 안정과 자유무역의 수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세계질서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해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크다”면서 “우리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에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기회로 삼으려면, 스스로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하지 않으면 안 되며,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세계적인 ICT 혁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도 코로나 방역의 성공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임을 입증했다”며 “이제 우리는 수출규제 대응과 코로나 위기극복에 발휘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장비와 첨단산업의 성장이 '경제위기극복'이고 '산업 안보'이며, 혁신성장의 길”이라며 “그 목표가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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