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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최저임금 동결' 56% vs '인상' 28%...두배 차이

  • 보도 : 2020.06.26 17:17
  • 수정 : 2020.06.26 17:17

'올해보다 인하’의견도 11%...과반(67%)이 동결 또는 인하
코로나19 여파로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마이너스 성장 전망 반영

민주노총이 내년도 최저임금 25.4% 인상을 요구한 가운데 <한국갤럽> 조사결과, 우리 국민 과반은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최근 코로나 사태 등으로 경제 상황이 최악의 상황임을 감안, 인상은 무리라고 생각이 지배적인 셈이다.

2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3~25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내년도 최저임금에 관해 물은 결과, '올해 수준 동결'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올해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고, 11%는 '올해보다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5%였다.

조세일보

◆…민주노총이 내년도 최저임금 25.4% 이상을 요구한 가운데, 우리 국민 과반은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을 내놓았다고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했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지난 11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고되면서 일각에서는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올해 수준으로 동결' 의견이 우세했다.

'올해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정의당 지지층(49%), 성향 진보층(40%), 30·40대(37%) 등에서, '인하해야 한다'는 미래통합당 지지층·성향 보수층(각각 24%), 자영업 직군(19%)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최저임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한 적은 없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임금 인상률은 1년 차인 2017년에 16.4%, 2년 차인 2018년 10.9%, 3년 차인 2019년에 2.9%였다.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8,590원) 결정 직후인 작년 7월 16~18일 조사에서는 그 수준이 '적정하다' 47%, '높다' 26%, '낮다' 20%로 평가됐다

한편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4%가 '좋아질 것', 56%는 '나빠질 것', 25%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6%포인트 줄었고, 비관 전망은 2%포인트 늘었다. 25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낙관·비관 격차는 코로나19 사태로 국제 유가와 국내외 금융 시장이 불안정하게 요동쳤던 지난 2월 말 수준으로 커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총 8,192명 중 1,001명이 응답(응답률 12%) 완료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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