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마무리 현장에서 무재해 기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경영을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7일 권 회장이 지난 4월부터 정기대보수가 진행 중인 대산공장을 찾아 무재해 속에서 작업을 마친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 회장은 "저유가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컸던 정기보수를 크고 작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감사하다"며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산공장의 무재해 기록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전경영에 있어 회사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의지와 각오도 중요하다"면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정경영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25일 권 회장은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그룹 전반에 걸친 안전경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하루 36만배럴 원유를 정제하는 제2공장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향후 수요 회복에 대비해 보수기간 중 일부 고도화공정과 방향족석유화학공정 증설도 병행했다.
